[ACC 이주의 공연]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은 무사히 돌아갔을까?

by 김종찬 기자 입력 2024.10.31 09:03

어둑해진 밤하늘, 별님과 숨바꼭질 놀이를 하던 달님이 발을 헛디뎌 '또르르르 쿵!' 그만 강강숲에 떨어졌어요. 하늘에서와 달리 빛이 점점 약해지기 시작한 달님은 늘 자신을 반짝반짝 닦아주던 달토끼를 만났어요. 달님을 하늘로 올려보내기 위해 달토끼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반달곰, 호랑이, 꿩, 남생이, 다람쥐가 함께 모여 달님을 하늘로 올려보내기 위해 다 함께 강강술래를 돌아요. 강강술래~ 강강술래~♪. 달님은 과연 하늘로 다시 올라갔을까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ACC 난생처음 시리즈로 오는 11월 1일과 2일 ACC 어린이문화원 어린이극장에서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공연을 선보입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한국 고유 민속놀이인 강강술래를 쉽게 이해하도록 제작된 무용극으로 국악과 춤, 이야기를 더해 무대 위 한 편의 국악 뮤지컬이 펼쳐지는 '강강숲에 떨어진 달님'.

이번 주말엔 국가 무형문화재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강강술래의 다양한 놀이를 감상하고, 국악과 전동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연을 보러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 날짜 : 11월1~2일

○ 시간 : 1일 오후 7시, 2일 오전 11시·오후 3시

○ 장소 : 어린이극장

○ 연락처 : 1899-5566

○ 요금 : 전석 1만5천원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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