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무빙시어터가 군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이 지난 21일 장성 육군보병학교 연병장에서 군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ACC 무빙시어터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2024 ACC 월드뮤직페스티벌 반디밴드로 얼굴을 알린 인디밴드 '모노플로'를 비롯해 전국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감성보컬밴드 '세자전거', 록 하는 아이돌 '오뮤오'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각 밴드의 타이틀 곡 외에도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노래를 선사하며 관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날 행사는 군 장병들의 문화예술 향유 여건 향상을 위해 ACC재단과 육군 상무대 5개 학교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양 기관은 활발한 상호 협력을 통해 군 장병은 물론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육군 상무대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ACC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군 문화향유 기회 증진과 함께 ACC를 전국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사업 협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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