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해옥 개인전 '마음으로 피운 花꽃 이야기'가 가담양 고서면에 위치한 명지미술관에서 지난 2일 개최,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윤 작가가 꽃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과 생명력을 담아낸 작품 50여 점으로 구성됐다. 작가는 꽃을 소재로 한 사색과 감정을 화폭에 녹여냈다. '채송화의 기쁜 소식' '마음꽃' '달맞이의 사랑2'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을 단정한 구도에 부드러운 색채를 입힌 작품은 이에게 편안함을 선사한다.
윤 작가는 "꽃이 전해주는 의미를 담고 생명을 불어넣으면서 사계절 피는 꽃을 그렸다"며 "부족한 부분은 보는 이들이 행복한 마음을 담아 보기를 바라며 이 봄 따뜻한 꽃을 피운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11시~오후 6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윤해옥 작가는 전남대에서 미술학 박사를 취득하고 광주와 프랑스, 싱가포르 등 국내외에서 11회의 개인전, 132회의 단체전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 미술대전 대상과 특선 등 19회 수상 경력 지녔으며 현재 송원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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